“연기가 美쳤다” ‘철인왕후’ 신혜선, 웃음 하드캐리 코믹 변신

입력 2020-11-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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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영혼가출’ 스캔들로 차원이 다른 코믹 포텐을 터뜨린다.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측은 지난 10일, 현대로 돌아가고픈 신혜선의 ‘웃픈’ 절규를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조선시대 중전의 몸에 갇힌 문제적 남자로 빙의한 신혜선의 신들린 코믹 변신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 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여기에 드라마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감격시대’ 박계옥 작가,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한 최아일 작가의 의기투합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는 중전 김소용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기회만 생겼다 하면 물에 코를 박고, 냅다 궁을 내달리며 도망치는 김소용.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던 나날을 떠올리다 결국 굵은 눈물 한 방울을 떨구고 마는 김소용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돌아갈 수 있을까”를 읊조리며 영혼이 가출한 듯 허망한 웃음을 짓는 중전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최상궁(차청화 분)의 모습도 폭소를 유발한다. “어의를 불러라. 마마가 이상하시다”는 말에 이어진, “나 돌아갈래~”라는 김소용의 ‘웃픈’ 절규가 웃음을 더한다.

신혜선은 청와대 셰프 장봉환의 영혼이 깃든 조선시대 중전 김소용으로 분해 신들린 코믹 변신을 선보인다. 엄격한 규율 속에 살아가는 중전에 갇혀버린 ‘혈기왕성’한 현대 남자에 완벽 빙의, 변화무쌍한 열연으로 웃음을 하드캐리한다. 여기에 허허실실 미소 뒤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역으로 분한 김정현과의 호흡도 기대를 더하는 대목. 조선시대 ‘쇼윈도 부부’에서 끈끈한 전우애(?), 신박한 설렘을 넘나드는 ‘저 세상 콤비’로 뭉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철인왕후’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연기가 미쳤다~! 역시는 역시”, “믿고 보는 신혜선, 코믹도 되네. 현웃 터졌다”, “저 세상 설정도 납득시키는 연기다”, “김정현과의 능청 케미도 기대! 빨리 보고싶다” “신혜선, 차청화 티키타가 벌써부터 웃김”, “극한직업 최상궁님 고생길이 훤하다~! 화이팅하세요”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오는 12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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