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불복에 "망신 그 자체" 비난
바이든 “정권 인수 큰 영향없다” 평가
트럼프의 국방장관 해임 이어 고위직 퇴임 속출
정권교체기 고위직 대거 물갈이, 안보 우려 증대
파우치 "화이자 백신, 코로나 끝낼 잠재력 있어"
이르면 3월, 美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준비될 것
한국계 3명 美 연방하원 당선 확정
김영옥 후보 당선시, 총 4명 美 하원 입성
[박찬휘 캐스터]
1. 바이든 "정권인수 큰 영향없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델라웨어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결과 불복 입장과 행정부의 비협조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망신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대통령의 유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러나 정권 인수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우리는 이미 정권 인수를 시작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향후 내각에서 누가 일할 것인지를 비롯해 나머지 행정부 구성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수감사절까지는 최소한 일부 인사들을 뽑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정권교체기 국방부 대거 물갈이 `안보 우려`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을 해임한 지 단 하루 만에, 국방부 고위 인사들이 줄줄이 옷을 벗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대한 법적 대응과는 별도로, 인사권을 통해 측근들을 심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정권 교체기에 국방부 고위직이 대거 물갈이되면서 안보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전날 국방장관 이어 오늘은 제임스 앤더슨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과 조셉 커넌 정보담당 차관, 그리고 에스퍼 장관의 비서실장인 젠 스튜어트 등이 사임했는데요,
이들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 인사들이 자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파우치 "화이자백신, 코로나 종결 잠재력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공중보건 조치들과 결합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종결 지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의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국내외적으로 끝내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라며 "이런 잠재력이 있는 백신은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백신이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다음달까지는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르면 내년 3월 말에는 모든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한국계 의원 총 4명 美 하원 입성 가능성
미국 공화당 후보이자 한국계 여성인 미셸 박 스틸, 한국명으로는 박은주씨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박은주 후보는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서, 접전 끝에 민주당 현역인 할리 루다 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는데요.
이로써 앞서 한국이름 `순자`로 알려진 민주당의 메릴린 스트릭랜드 당선인과 앤디 킴 의원의 재선 성공에 이어 한국계 당선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현재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는 김영옥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1%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데요.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순자 은주 영옥`이라는 친숙한 한국이름을 가진 한국계 여성의원 트리오가 탄생하게 되고, 나아가 미국 연방하원에 모두 4명의 한국계 의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바이든 “정권 인수 큰 영향없다” 평가
트럼프의 국방장관 해임 이어 고위직 퇴임 속출
정권교체기 고위직 대거 물갈이, 안보 우려 증대
파우치 "화이자 백신, 코로나 끝낼 잠재력 있어"
이르면 3월, 美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준비될 것
한국계 3명 美 연방하원 당선 확정
김영옥 후보 당선시, 총 4명 美 하원 입성
[박찬휘 캐스터]
1. 바이든 "정권인수 큰 영향없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델라웨어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결과 불복 입장과 행정부의 비협조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망신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대통령의 유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러나 정권 인수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우리는 이미 정권 인수를 시작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향후 내각에서 누가 일할 것인지를 비롯해 나머지 행정부 구성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수감사절까지는 최소한 일부 인사들을 뽑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정권교체기 국방부 대거 물갈이 `안보 우려`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을 해임한 지 단 하루 만에, 국방부 고위 인사들이 줄줄이 옷을 벗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대한 법적 대응과는 별도로, 인사권을 통해 측근들을 심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정권 교체기에 국방부 고위직이 대거 물갈이되면서 안보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전날 국방장관 이어 오늘은 제임스 앤더슨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과 조셉 커넌 정보담당 차관, 그리고 에스퍼 장관의 비서실장인 젠 스튜어트 등이 사임했는데요,
이들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 인사들이 자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파우치 "화이자백신, 코로나 종결 잠재력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공중보건 조치들과 결합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종결 지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의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국내외적으로 끝내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라며 "이런 잠재력이 있는 백신은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백신이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다음달까지는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르면 내년 3월 말에는 모든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한국계 의원 총 4명 美 하원 입성 가능성
미국 공화당 후보이자 한국계 여성인 미셸 박 스틸, 한국명으로는 박은주씨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박은주 후보는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서, 접전 끝에 민주당 현역인 할리 루다 의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는데요.
이로써 앞서 한국이름 `순자`로 알려진 민주당의 메릴린 스트릭랜드 당선인과 앤디 킴 의원의 재선 성공에 이어 한국계 당선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현재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는 김영옥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1%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데요.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순자 은주 영옥`이라는 친숙한 한국이름을 가진 한국계 여성의원 트리오가 탄생하게 되고, 나아가 미국 연방하원에 모두 4명의 한국계 의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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