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개발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은 11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임상2상 시험은 산소 치료가 필요없는 경증 코로나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충북대병원,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 서울의료원, 가천대길병원 등에서 이미 목표 환자의 약 70%를 모집했다.
또, 진행중인 미국 임상2상은 저유량 산소 치료를 요하는 초기 중증 코로나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이번 달에 첫 환자 등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의 면역조절 작용기전 EC-18은 코로나19 감염 시 과도한 염증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소하여 싸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코로나19 환자에서 가장 우려되는 상황인 중증 폐렴 및 호흡곤란 증후군으로의 악화를 막아주게 된다.
이런 염증 해소 기전에 더해 EC-18의 항바이러스 효과도 최근 세포 실험에서 확인된 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세포에서 EC-18은 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을 99%이상 억제하는 효능을 나타냈다.
`EC-18`은 글로벌 임상과 다수의 국제적 권위있는 연구논문을 통해 항 코로나19 작용기전을 검증받은 신약물질로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코로나19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다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예방, 치료한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현재 완료 단계에 와 있는 항암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미국2상 임상시험 등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 EC-18에 대한 자신감과 축적된 노하우에 더해 코로나 감염병 전문가들의 합류로 효과적인 신약 개발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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