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S&P500 목표치, 올해 3,700p·내년 4,300p [글로벌 이슈 투데이]

입력 2020-11-12 08:00   수정 2020-11-12 08:00

    美 코로나 신규확진자수 14만명 인접
    美 역학전문가 "3~4개월간 최악일 것"
    배런스 "증시, 코로나 확산 불구 백신 기대"


    미국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미국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수는 약 14만 명에 인접했고요. 1주일 전에 비해서 33%가 넘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백만 명 이상이 검사하는 등 많은 인원이 검사하다버니 더 많이 늘어나는 원인도 있지만 이렇게 전례 없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급증에, 미국 역학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이 앞으로 3~4개월간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연말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사망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여느 때보다도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 회복을 눈앞에 둔 듯한 행보를 보입니다.

    배런스는 이런 증시 양상이 그동안 백신과 치료제만을 기다려왔던 투자자들에게 백신 소식이 그만큼 강력한 희망을 선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일부 매체에서는 실제 상황과 시장이 양분화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골드만, 올해 S&P500 목표치 3,700…내년 4,300
    골드만, 내년 美 성장률 5.3% 전망
    JP모건, 올해 S&P500 목표치 3,600…내년 4,500


    여러 IB들이 올해와 내년의 S&P500 목표치를 대폭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백신 기대와 바이든의 당선이 주가 랠리를 이끌 것이라며, 올해 S&P500 목표치를 기존의 3600에서 3700으로 상향조정했고, 내년에는 S&P500이 43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전략가는 차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보다 코로나19 백신이 경제와 증시에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백신 개발 소식이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봤는데요. 화이자 백신 외의 다른 백신들도 내년 1월까지 FDA의 긴급사용허가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인들이 백신을 투약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의 성장률도 5.3%로 시장 컨센서스인 3.8%보다 높게 전망하고 있는데요. 달러 약세와 고용시장의 슬랙이 S&P500의 매출과 이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JP 모건도 앞서 백신 기대감 속에 미국 증시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JP모건은 S&P500이 올해 말까지 3,600을 기록하고 내년말까지는 450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번스타인 같은 경우는 향후 증시의 상승세 속에 가치주가 특히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질 금리가 낮게 유지되고, 성장주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며 성장주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코로나 확산이 급속한 상황에서 백신이 대규모로 공급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백신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지아, 대선 투표용지 전면 재개표
    조지아 "트럼프·바이든 표 차이 근소"
    트럼프, 4일 만에 외부 공식 일정 참석



    조지아주에서 모든 표에대해 전면 재개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지아주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사이에 표 차이가 매우 적기 때문에, 각 카운티마다 사람들이 일일이 표를 재확인하겠다고 언론에 알린 건데요. 재개표는 전체 선거 결과가 마감하는 20일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거짓, 사기 투표라고 주장해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줄기 빛이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나흘 만에 공식 일정에 참석했습니다. 군인의 날을 맞아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장병들을 기렸습니다.


    차기 바이든 행정부, 여성?소수계층 약진 예상
    첫 여성 재무?국방 장관 탄생 가능성↑
    버니 샌더스, 노동 장관 기용 가능성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꾸릴 차기 내각 구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외신들은 백인과 남성 위주였던 트럼프 행정부 장관들과는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여성과 소수 인종이 포진된 다양성 내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NN은 차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라스킨 전 재무부 부장관 등 여성 후보들이 경합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뉴욕타임즈는 여기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미국 최초의 동성애자 연은 총재인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후보군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와함께 첫 여성 국방장관이 나올 가능성도 큰 상황인데요. CNN과 뉴욕타임즈는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을 선두주자로 꼽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국계 미국인인 덕워스 상원의원도 후보에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국무장관과 정보 분야에서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헤인스 전 CIA 부국장이 이름을 올리는 등 여성들이 약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외신들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노동부 장관직을 맡게 될지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즈는 샌더스 의원이 노동장관에 관심을 갖고 있고, 후보직 사퇴 이후 바이든 캠프와 이를 논의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샌더스 의원의 장관 기용은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라가르드, 백신 낙관론 경계…ECB 추가 부양 시사
    라가르드 "유로존 경제 회복, 불안정한 상태"
    라가르드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 조정 가능"


    ECB 포럼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면서 ECB의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백신과 관련한 소식이 긍정적이지만,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매우 가파르며, 이에 따라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돼 면역이 생길 때까지 봉쇄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코로나 확산 속도가 경제 회복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유로존의 경제 회복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ECB 집행위원도 백신 소식은 매우 좋은 소식이지만, 이것이 경제 효과로 이어지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이 보급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내년 경제 전망은 여전히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함께 라가르드 총재는 추가 부양책이 도입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요. 라가르드 총재는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 중에서도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과 장기대출 프로그램이 현재 상황에 가장 효율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 등을 조정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화이자 CEO, 백신 성과 발표 후 주식 대거 매도
    러시아 "러시아 코로나 백신 92% 효과"


    백신으로 전 세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화이자의 소식입니다. 화이자의 CEO가 백신의 성과를 발표한 556만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 전이었죠. 화이자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초기 단계긴 하지만 90%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소식은 뉴욕증시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꿨고요. 화이자 역시 15%가 급등했는데요. 화이자의 CEO가 이런 주가 급등에 13만 주를 매각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은 겁니다.

    화이자 측은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 규정을 따랐으며, 사전에 결정된 계획의 일부"이기 때문에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투자자들은 굳이 발표하지 않아도 되는 중간임상을 발표해 주가를 높인 뒤 대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운 것은 누가 봐도 석연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 백신 개발이 성공적이라는 소식에 러시아에서도 백신에 대한 소식을 내놓았습니다. 러시아에서 개발한 백신 `스푸트니크V`의 감염 예방효과가 92%였다고 발표한 건데요. 이번 실험은 피시험자 1만6천 명 중 접종을 진행한 20명에 대한 항체 형성 비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560억 달러…사상 최대
    알리바바 매출, 하루 아닌 11일 치 합산 발표
    알리바바, 11일 홍콩증시서 10% 급락


    11월 11일, 한국시간으로는 어제였죠. 중국의 최대 축제인 `11.11 쇼핑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560억 달러 한화로는 약 83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광군제 매출기록을 세웠습니다.

    조금 전 말씀 드린 매출액에는 대규모로 진행된 주택과 자동차 등 액수가 큰 상품의 거래는 포함되지 않아 코로나 19를 계기로 얼마나 많은 물품이 판매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다만 올해 광군제는 할인 행사를 하루 동안 진행한 것이 아닙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차 할인 행사가 있었고요. 광군제 매출은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의 매출을 합산해서 발표했기 때문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건 당연한 일로 보입니다.

    2009년부터 알리바바는 11월 11일 단 하루의 매출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알리바바의 입지를 과시해왔는데, 이번엔 하루 실적을 따로 공개하지 않은 것이 이례적이라고 외신에서는 보도했습니다.
    이런 이례적인 행보 때문이었는지,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해서 70조 원 이상이 증발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장 뉴욕증시에서는 0.3% 내려 265.6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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