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방부 직할부대 4명 추가 확진…사흘 만에 총 11명

입력 2020-11-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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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2일 국방부는 국군복지단 소속 간부 2명과 공무직 근로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지단에서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본 청사가 있는 용산구 영내 근무자와 가족 등 300여 명은 추가 검사 결과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복지단은 국방부 본 청사가 있는 용산구 영내가 아닌 별도 건물에 있다.
그러나 군 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군 관사에 거주하는 직원 등이 일부 파악됨에 따라 전날 영내에 차량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임시 검사소를 설치하고 확진자 동선을 고려해 추가 검사를 시행한 바 있다.
영내에는 일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복지단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어서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국방부는 복지단 추가 확진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추가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178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는 전원 완치됐다.
국방부 직할부대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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