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분실 걱정 끝"... 위치기반 서비스 탑재한 반려동물 전용 SNS '펫스타그램'

입력 2020-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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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애묘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반려인구는 2015년에 이미 1,000만 시대에 진입했고 올해는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민 서너 명 중 한명 꼴로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산업 또한 고급화와 다양화 되고 있다. 최근에는 수가 늘어난 반려인들은 연결해 반려동물 분실 시 정보를 공유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브레멘(Bremem)의 반려동물 전용 어플리케이션 `펫스타그램`이 그 주인공이다. 펫스타그램은 위치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책 중이나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반려동물을 분실한 경우 주변 20km 내 이웃 반려인들에게 분실정보를 공유하고 가까운 유기동물 보호센터 등록정보를 1시간 단위로 알람을 받을 수 있어 분실동물 찾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SNS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반려동물 계정을 운영해 사긴과 동영상 업로드 및 저장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변 반려이웃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산책 시에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에 있는 반려동물 이름도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펫스타그램을 개발한 김성무 브레멘 대표는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 전 삼성카드에 재직했다. 김 대표는 재직 당시 펫 연구회를 통해 2년 간의 시장조사를 진행하며 인기 반려동물 아지냥이 기반인 삼성카드펫을 만들어낸 핵심 멤버로, 방향성 때문에 담지 못했던 개인적 아쉬움을 녹여내 펫스타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펫스타그램을 론칭한 브레멘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로, 강아지 패드 및 고양이 모래 등을 자체제작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브레멘의 대표 상품인 `팝콘두부모래`는 이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4783%를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브레멘은 해외 중국 상하이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KoKoWan과 거래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충칭 Mayda그룹 박람회 및 상하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또한 오는 12월 대만 기업 `3onion`를 통해 zeczec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한 화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남아공, 코트디부아르 등 국가와 수출 관련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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