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를 16일에 발족하고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증권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TF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직할로 편제하고 NH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이 TF장을 겸직한다. TF장은 2014년 우리투자증권 인수 당시의 합병 후 통합관리(PMI: Post-Merger Integration) 경험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TF를 통해 금융투자업을 객관적 시각에서 견지하고 그룹 차원의 경영관리 및 지원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TF에서는 고객, 주주 등 대내외의 기대에 보다 선제적으로 부응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 및 개선할 방침이다.
김광수 회장은 TF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고객 중심의 상품판매 프로세스, 경영관리체계 개선,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로의 증권사 혁신, 농업인, 농업, 농촌과 범농협 차원의 역할 강화 등 혁신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올해 말까지는 겸직 체제 하에서 운영하고 NH투자증권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정식 조직으로 추진 체제를 개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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