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공간 모두 만족”…대형 SUV ‘인기’

송민화 기자

입력 2020-11-13 17:22   수정 2020-11-13 17:22

    렉스턴·팰리세이드·모하비 등 '인기'
    <앵커>

    국내 주류 자동차 시장이 세단에서 SUV(Sports Utility Vehicle)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성능과 공간 활용도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최근에는 레저 문화를 즐기기 적합한 대형 SUV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송민화 기자입니다.

    <기자>

    웅장한 차체에 각을 살린 디자인이 두드러집니다.

    쌍용차 G4 렉스턴의 부분 변경 모델 `올 뉴 렉스턴`은 동급 최대인 1,977리터의 적재 공간과 최고 출력 202마력에 45토크의 힘까지 갖추면서 디자인과 성능 모두 완전 변경 수준으로 거듭났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레저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보다 크고 강한 차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요트를 실은 트레일러도 끌 수 있을 만큼 성능 개선도 이뤄졌습니다.”

    이번 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 뉴 렉스턴은 사전 계약을 포함해 지난 11일까지 5천5백여 대가 계약되면서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노영식 / 쌍용차 상품운영팀 차장
    “가장 큰 장점은 신뢰할만한 안전성이고요. 가족들이 타고 다니기 좋은 공간성 그리고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 뉴 렉스턴이 SUV 전문 기업에 맞는 차량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형 SUV의 흥행에 대해 안전과 공간 그리고 레저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까지 연간 판매량 3만 대 수준에 머물던 대형 SUV는 지난해 7만 5천여 대로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코로나 영향으로 주춤거린 올해도 7만 대 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델별로는 현대·기아차의 팰리세이드와 모하비, 쌍용차 올 뉴 렉스턴과 세보레 이쿼녹스가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특히 모하비와 렉스턴은 ‘보디 온 프레임’을 채택하면서 정통 SUV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윤석 /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보디 온 프레임 차량들은 원래 오프로드 성향이 강하고 실질적으로는 트레일러를 더 크게 견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차체가 견고하기 때문인데요. 사실은 상류사회의 레저용 차량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SUV의 본질에 더 충실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류 자동차 시장이 세단에서 SUV로 넘어가면서 움츠렸던 대형 SUV 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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