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후 처음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이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히트가 16일 잠정 발표한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해서는 51%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0억원, 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73% 성장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액 4840억원, 영업이익 899억원, 당기순이익 60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20%, 당기순이익은 13% 증가했다.
빅히트 관계자는 "음반 판매가 견조했고 공식 상품(MD)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한 덕분"이라며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