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지인 소유주택, 강남3구 거주자들이 1~3위 휩쓸어

강미선 기자

입력 2020-11-17 12:00  

2019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개인소유 주택비중 울산 제일 높고, 세종 가장 낮아

강남3구 거주자들이 경기도 외지인 주택 소유자의 거주지역 상위 3순위를 휩쓸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외지인 주택소유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 송파구(4.8%), 강남구 (4.6%), 서초구 (3.4%)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작성이 시작된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경기도 외지 소유자 거주지역이 서울뿐 아니라 인천, 충남도 3위권 안에 포함됐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6년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당시 LTV·DTI 규제 완화로 소득이 높은 서울 거주자 중 경기도에 별장 등 세컨 하우스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갭투자목적으로 구입한 경우가 많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또 2016년부터 도별이 아닌 시·군구별로 더 자세하게 조사되면서 서울 중 강남3구 거주자들이 경기도 주택 소유 비중의 1~3순위를 차지하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경우 반대로 경기도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경기 고양시(6.8%)가 가장 많고, 용인시(6.5%), 성남시 (6.2%)가 뒤를 이었다.
주택소유자 1,433만6천명이 소유한 주택수는 1,568만9천호이며,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09호로 전년과 비슷하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 비중을 살펴보면 울산(91.3%)이 제일 높았고, 대구(89.4%)와 인천(89.1%)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78.9%), 전남(79.9%), 강원(82.7%) 순이다.
전년과 비고해 개인소유 주택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5.5%), 경기 (4.3%), 강원(3.4%), 충북(3.4%) 순으로 보여졌다.
개인소유 비중은 충북(0.4%p), 충남(0.6%p), 전남(1.4%p)만 증가했다.
세종(-4.3%p)은 가장 크게 감소한 점이 두드러졌다.
시·군·구별 개인소유 주택 비중을 살펴보면 높은 지역은 대구 서구(96.5%), 경기 과천시(96.5%), 인천 계양구(96.3%) 등의 순이고, 낮은 지역은 충북 증평군(65.8%), 부산 강서구(66.2%), 부산 기장군(68.2%)순이다.
성별과 연령별 주택 소유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 소유자 1433만6천명 중 남성은 792만2천명(55.3%)이고, 여성은 641만4천명 (44.7%)으로 여성 소유자 비중은 전년 대비 0.3%p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68만9천명으로 전체의 25.7%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40대(23.1%), 60대(19.5%), 30대(12.1%), 70대(11.2%) 등의 순이며, 40~50대 연령층이 전체 소유자의 48.8%를 차지했다.
외지인 주택 소유자의 거주지역 상위 3순위.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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