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GE헬스케어, 치매 예측 모델 개발 MOU

김수진 기자

입력 2020-11-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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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는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연구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팀과 폴 에반스(Paul Evans) GE헬스케어 조영제 사업부 글로벌 R&D 리더팀의 공동연구에서 시작됐다.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플라그가 증가함에 따라 경도 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진행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가 포함된다.

GE헬스케어는 치매진단의약품인 비자밀(Vizamyl)의 임상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GE 헬스케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 예측 모델과 임상 데이터를 개발하게 된다.

김경수 GE헬스케어 조영제 사업부 상무는 "서상원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향후 치매환자 치료 접근법을 세분화할 수 있는 연구성과가 기대된다"며 "100년 이상 축적된 헬스케어 기술 노하우로 서상원 교수팀을 도와 정밀의학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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