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산후우울증, 남편 이병헌 덕에 극복"

입력 2020-11-20 23:31  


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의 도움으로 산후우울증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는 멤버들이 경기도 포천시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캠핑 친구로 온 이민정에게 산후우울증에 대해 물었다. 이민정은 "호르몬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동요를 듣다가도 눈물이 난다. 동요가 슬픈 게 아니라 호르몬이다. 산후우울증을 본인이 인지하고 옆 사람이 도와주면 괜찮다"고 말했다.
이병헌이 잘 도와줬냐는 물음에 이민정은 "내가 그 얘기를 엄청 많이 했다. 나는 또 배우니까 감성적으로 힘들어할까봐 내가 만약 아기를 낳고 우울감이 있으면 옆에 많이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도와주니까 내가 `아 이게 그 호르몬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니까 괜찮더라. 그리고 아기가 너무 예뻐서 걱정을 할 게 없다. 자기 자식 낳으면 다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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