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 10%p 높아…조국사태 이후 최대

입력 2020-11-23 08:37   수정 2020-11-23 08:4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42.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오른 53.0%였고,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내려간 4.3%였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4명을 조사한 결과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0.3%포인트다.

긍·부정 평가 격차가 두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2주차(14.7%포인트) 이후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인천·경기(6.6%p↓), 서울(3.5%p↓), 50대(5.0%p↓), 20대(4.1%p↓)에서 하락 폭이 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2.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7%포인트 올라 30.0%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30%대로 오른 것은 지난 9월 31.2%를 기록한 이후 7주 만이다.

두 당의 격차는 2.1%포인트로, 5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이내로 좁혀졌다.

내년 4월 보궐선거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1%포인트 이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떨어진 28.7%를, 민주당은 1.9%포인트 하락한 28.1%를 각각 나타냈다.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32.2%로 2.9%포인트 오르면서, 29.1%로 1.0%포인트 떨어진 민주당에 앞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덕도 신공항 논란, 전세대란 확산 등이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밖에 국민의당은 7.0%, 열린민주당은 5.9%, 정의당은 5.5%, 기본소득당은 1.1%, 시대전환은 0.5%의 지지도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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