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교도소 수형자도 확진…전남대병원발 전파 추정

입력 2020-11-23 09:00   수정 2020-11-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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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교도소 선별진료소에서 전날 시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수형자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와 광주 615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교도소는 이달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 495명과 수용자 36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현재까지 직원 3명, 수형자 1명 등 모두 4명이 확진됐다.
광주교도소 전체 수형자는 1천995명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수형자의 코로나19 확진은 올해 3월 경북 김천소년교도소 사례 이후 국내 두 번째다.
보건 당국은 최근 입원 수형자 관리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을 오간 직원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된 광주 615번은 교도소 내 별도 공간에 격리 중이다.
그와 접촉한 동료 수형자와 교도소 직원도 격리 조처됐다.
기존에 확진된 교도소 직원(광주 607번)의 자녀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는 1천58명 전원 1차 음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확진된 학생과 같은 층에서 생활한 동급생에 대해서는 예방적인 자가격리 조처를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3학년 학생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광주교도소 코로나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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