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연습실서 코로나 감염 확산…부산도 1.5단계 돌입

입력 2020-11-24 16: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 한 음악연습실에서도 19명이 확진되는 등 신규 확진자의 발생이 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이자 부산시가 방역 조치를 1.5단계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4일 "부산은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지역의 감염병 전파세를 고려해 1.5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수와 타지역 전파 등을 고려할 때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격상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중대본 판단이 있었지만, 지역의 감염병 확산세를 고려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시는 집회와 시위 참석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이날 발령했다. 또 모든 공공시설 출입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영업주에게는 좌석 띄워 앉기 등 1.5단계에 준하는 자체 방역을 해달라고 권고하는 동시에 중점관리시설 1만885곳과 일반관리시설, 학원과 교습소 등을 모두 특별방역 점검한다.
복지·교통·문화시설 방역상황도 점검하고 소독하기로 했다.
25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원 등 515곳 2만7천여 명을 선제적으로 진단검사한다.
공직사회에는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지역으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필요한 모임과 불필요한 타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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