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 대선 불확실성 해소...다우 사상 첫 3만선 돌파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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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5 07:56   수정 2020-11-25 07:56

美 증시 상승, 대선 불확실성 해소...다우 사상 첫 3만선 돌파 [뉴욕증시]

    美 증시 상승, 백신 기대·대선 불확실성 해소

    다우·S&P500,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지수, 사상 첫 3만선 돌파


    트럼프, 바이든 인수위 정권이양 협력 지시


    11개 섹터 상승…에너지·금융↑


    여행·항공 급등, 백신 희소식에 경기회복 기대


    베스트바이 하락, 호실적 불구 가이던스 부재


    달러트리 급등, 3분기 호실적 발표


    웨드부시 "테슬라 목표가 최대 1천 달러 상향"


    니콜라 급등, 친환경정책 기대·월가 목표가 상향


    니오 하락, 차익 실현 물량 출회


    유럽증시 상승, 美 정권 이양 소식·백신 기대감

    유가 상승, 美 대선 불확실성 완화·백신 기대


    금 하락,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부상


    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정권 이양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1.5%, S&P500지수 1.6% 올랐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도 1.3% 오르면서 오늘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올랐는데요. 이 가운데 오늘 다우와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는데요. 최근까지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 희소식이 이어지면서, 조만간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 올렸는데요. 오늘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 정권이양 절차의 협조를 지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한편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11개 섹터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정유기업들이 급등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5% 넘게 올랐고, 바이든 당선인이 옐런 전 연준의장을 재무장관에 지명했다는 소식에 금융주도 3.5% 상승했습니다. 그 뒤로 자재와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2% 올랐는데요. 반면 부동산 섹터는 약보합권에 마감했고, 헬스케어 섹터는 오늘도 종목별로 주가가 엇갈리면서 0.2% 강보합권 마감했습니다.

    최근까지 부진했던 FAANG주는 시장 전반적인 상승 흐름에 힙입어 일제히 올랐습니다. 페이스북이 3.1%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구글 2.1%, 애플과 넷플릭스는 1%대 강세 보였고, 아마존 역시 0.6%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오늘장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 희소식에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항공주와 크루즈 선사들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업계에서는 탑승 전에 코로나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9% 넘게 급등했고, 델타 항공도 6.3% 크게 올랐습니다. 또한 대표 크루즈 선사 카니발도 전날 급등에 이어 오늘 장 11.2% 급등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매장 베스트바이는 개장 전에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이었지만,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로 4분기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6.9% 급락했습니다.

    미국판 `다이소` 달러트리도 개장전에 3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 61억 8천만달러의 매출과 1달러 39센트의 주당순이익을 발표했고,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이 소식에 달러트리는 오늘 장 14% 급등했습니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 종목들에 대해서 꾸준히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도 주가가 요동쳤습니다. 테슬라는 S&P 500 편입 소식 이후 월가의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 전날 웨드부시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최대 1,000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 6.4%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사상 최고치 역시 갈아치웠습니다.

    한편 수소트럭 회사 니콜라는 미국 정부의 친환경정책 기대감과 월가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오늘도 17.3% 급등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을 기후특사로 지명한다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케리 전 장관의 지명으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관련주들의 강세를 전망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테슬라` 니오는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3% 하락했습니다.

    앞서 마감했던 유럽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커진데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이양에 협력하라고 지시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일제히 올랐습니다. 독일 닥스지수와 프랑스 꺄끄지수가 1.2% 상승했고, 이탈리아 증시는 2% 크게 올랐습니다.

    최근 국제유가는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도 대선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다가, 특히 백신 관련 희소식이 이어지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WTI 4.1% 오른 44달러 84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 역시 3.8% 상승 중 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대선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면서 최근 금 값은 계속해서 빠지고 있는데요. 어제도 2% 가까이 하락했던 금은 오늘도 1.95% 하락해 1801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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