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이윤설, 형사→그림자 '반전' 열연

입력 2020-11-26 15:15  




배우 이윤설이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윤설은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현장 분위기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강수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편안하게 이끌어주셔서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사생활’을 챙겨봐주시고 깊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덧붙여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다지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극 중 내추럴한 비주얼과 털털한 매력으로 무장한 이윤설은 거침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강력계 형사 강수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강수진은 김명현(이학주 분)의 후배 형사이자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김명현이 차주은(서현 분)과 단둘이 만날 때면 귀여운 질투를 하다가도, 그가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발 벗고 나서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강수진 또한 GK의 그림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짝사랑 상대인 김명현에게 이 사실이 발각돼 후회 섞인 눈물을 흘린 가운데, 이윤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윤설은 강력계 형사와 GK 그림자를 넘나들며 반전 열연을 펼쳤고, 극이 진행될수록 선명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이윤설은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JTBC ‘SKY 캐슬’, JTBC ‘초콜릿’, tvN ‘악의 꽃’, 영화 ‘기쁜 우리 여름날’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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