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소문’ 그 자체였다…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

입력 2020-11-29 12:05  




`경이로운 소문`의 조병규가 캐릭터와 착붙 연기를 선보이며 첫 회를 꽉 채웠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OCN `경이로운 소문`의 주인공 배우 조병규가 `소문` 그 자체의 모습으로 첫 회부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회에서는 7년 전 일어난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한 쪽 다리를 쓸 수 없는 장애를 갖게 된 소문의 과거 스토리부터 카운터 세계로 첫 발을 내딛는 그의 모습이 스펙타클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소문의 몸으로 융인(사후세계에 사는 존재) 위겐(문숙 분)이 들어가게 되면서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난 것. 번개를 맞은 듯 찌릿한 느낌을 받은 소문은 이후 곱슬 머리로 바뀌고 손가락에 알 수 없는 표식이 생기게 된다.또 그의 손에 닿기만 하면 물건들이 부서지는 장면은 앞으로 그에게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을 예감케 해 시청자들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조병규는 갑작스런 변화에 당황하는 고등학생 소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등 말투와 표정 그리고 눈빛으로 장면 장면마다 캐릭터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소문은 맛집으로 유명한 `언니네 국숫집` 카운터들이 악귀를 잡는 저승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과 예사롭지 않은 인연의 시작을 알리며 몰입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앞서 학교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위해 맞선 대가로 곤경에 빠진 소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방송 말미엔 당하기만 했던 전과는 달리 180도 달라진 포스로 사이다 액션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첫 회 방송부터 고등학생 소문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한 조병규의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물론 몰입감 더하는 연기력으로 극을 탄탄하게 이끌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조병규, 오늘 2화 방송에서는 또 어떤 열연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조병규 배우의 캐릭터 착붙 연기로 방송 첫 회 만에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OCN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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