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2,650,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7,000원~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6억원~239억 원 규모다.
1월 11일~12일 수요 예측과 1월 15일~18일 청약을 거쳐 1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국내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HUBO(휴보)`를 개발하여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2015년 미국 국방성 고등연구기획국에서 주관한 세계 재난로봇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 Finals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해 대한민국 로봇 기술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은 물론,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으면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미 로봇 플랫폼을 보유하여 산업용로봇, 서비스로봇(식음료), 필드로봇(재난/정찰), 모바일로봇, 의료로봇 등 여러 산업분야에 기술을 접목시켰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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