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섹터 ETF 시리즈 순자산 6천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30일 KODEX 섹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16종의 순자산 총액이 6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섹터 시리즈 ETF 16종의 순자산총액은 6,3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6월 KODEX 섹터 시리즈 3종이 600억원대로 상장된 이후 10배 가량 성장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섹터 ETF 시리즈는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섹터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다.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요성이 부각된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는 KODEX 헬스케어의 경우 연초 이후 67.6%를 나타내는 등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증권은 이른바 동학개미운동 등 주식투자 열풍에 힘입어 증권주들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초 이후 14.7%의 수익률을 보였다.

KODEX 은행의 경우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의 영향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순자산 총액이 1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코로나19 이후 주도업종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업종 내 대표주를 분석하기 전까지 섹터 ETF 투자를 통해 기회비용을 줄이는 것도 섹터 ETF의 활용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