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삼성전자 ‘골디락스 스테잉’ vs 강남 아파트와 브라질 국채 ‘패닉 스테잉’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12-02 09:01   수정 2020-12-02 09:01

    요즘 들어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곳을 투자할 수 없다는 ‘staying’, 즉 스테잉이란 용어가 자주 나오고 있죠? 어제는 증시 이외 대안이 없다고 해서 ‘골디락스 스테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만 오늘은 다른 곳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는 의미의 ‘패닉 스테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다시다난했던 올해도 이제 12월 한 달이 남았는데요. 12월 첫 날 미 증시 움직임은 어떻게 끝났습니까?
    -美 증시,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동반 상승
    -中 11월 PMI 54.9,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中 수입창고 역할, 코로나 충격 완충 기대
    -이색 토론 지속 “증시 탈출한다면 어디로?”
    -로버트 실러 “narrative economics” 화제
    -코로나 이후 가정의 경제 대화 주제→주가 상승
    -中 경제 부상, 달러인덱스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Q. 어제도 전일 2조 4천억원 판 외국인의 서든 스톱이 대거 이탈로 연결될 가능성이 적다고 진단해주셨죠?
    -sudden stop, 제2 외환위기 가능성 희박
    -바이든과 코로나 백신, 수출지향 국가 유리
    -어제 발표된 11월 中 PMI와 韓 수출 호조
    -다만 환차익 기대 들어 유입속도 둔화될 듯
    -어제 외국인 735억원 순매수, 코스피 반등
    -美 대선 이후 하루 평균 3500억원대비 둔화
    -외국인 지속 가능성, 韓 경제 회복 여부 관건
    Q. 요즘 들어 재테크 시장에서는 ‘staying’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그 의미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월가 이색 토론 “증시 탈출한다면 어디로?”
    -“증시 떠나라” vs “돈 벌려면 증시에 있어라”
    -“돈 벌려면 증시에 있어라”…‘staying’ 의미
    -staying, ‘Goldilocks’와 ‘Panic’으로 분류
    -Goldilocks staying, 더 좋은 투자처 없을 때
    -Panic staying, 좋은 곳 있어도 갈 수 없을 때
    Q. 골디락스 스테잉은 어제도 짚어봤는데 잠시 그 내용을 되짚볼까요?
    -증시, 최고치 기록 후 ‘가보지 않은 길’ 걸어
    -기대감과 불안감 공존, 대체 투자처 고심
    - “돈 벌려면 증시에 있어라”…staying 용어
    -증시 이외 마땅하게 투자할 곳 없어, 현 상태 유지
    -예금, 물가를 감안시 ‘제로’ 혹은 ‘마이너스’
    -채권과 주거용 부동산, 주식보다 고평가 ‘거품’
    -안전자산 몰락, 달러와 금 가격은 ‘final draw
    -Goldilocks staying, 美 ’테슬라‘ 韓 ’삼성전자‘
    Q. 오늘은 주변에 좋은 투자처가 있더라도 어쩔 수 없이 머물러 있어야 하는 Panic Staying에 대해 알아봐야 하는데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강남 아파트인데요?
    -강남 아파트, Panic staying 대표 사례
    -외형상으로 가격 높아져 가장 부러운 투자처
    -현 정부의 집중 견제, 주거 스트레스 급증
    -강남 아파트, Panic staying 대표 사례
    -각종 비용 영향, 손에 쥐는 소득 예상보다 적어
    -양도세 등 각종 세금과 은행 대출금 상환
    -주변 아파트 시세 상승, 주거환경 낮춰 가야
    -패닉 스테잉, 어쩔 수 없이 주저하는 ’진퇴양난‘
    Q. 좋아서 머무는 것도 불안합니다만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이 머물러야 하는 Panic Staying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부작용이 많지 않겠습니까?
    -골디락스 스테잉,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리스크
    -패닉 스테잉, 퇴출구까지 막히면 더 위험
    -“Stagnant water is bound to rot”
    -Filtering Effect 막혀, 주거 시설 더욱 악화
    -소득수준 3만 달러, 주거시설은 1만 달러 괴리
    -극단적 선택 등 사회 병리 갈수록 늘어날 듯
    -골디락스 스테잉,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리스크
    -강남 아파트, 최소한 퇴출구는 마련해놔야
    Q. Panic staying의 또다른 예라면 내년 1월에 만기가 집중 돌아오는 브라질 국채도 포함되겠죠?
    -국내 증권사, 위기 이후 신흥국 국채 권유
    -높은 이자 수익과 조세 감면 혜택 권유
    -브라질 국채 투자, 한때 국민 재테크 상징
    -차선책으로 멕시코 국채·터키 국채도 팔아
    -국내 증권사, 위기 이후 신흥국 국채 권유
    -헤알화 환율, 마지노선인 200원도 한때 붕괴
    -원·헤알화, 11년 1월 720원→12월 1일 207원
    -내년 1월 만기 집중 도래, 환차손만 75% 넘어
    -이자 수령 ’원금회복‘, 이자 재투자 ’손실 더 많아‘
    Q.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브라질 경제가 궁극적으로는 회복돼야 Panic staying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브라질, 코로나 사태로 3대 피해국으로 분류
    -누적 확진자 수 세계 3위, 누적 사망자 수 2위
    -브라질 경제, 코로나 사태에 따라 직격탄
    -브라질 경제, 내년 들어서 회복 가능성
    -원유·커피·철광석·석탄 등 4대 품목 좌우
    -세계교역 위축→교역 회복→브라질 경제 회복
    -경기 순환 사이클 단축, 장기채권 투자 신중
    -이자수령 만기 ’환매‘, 재투자 ’panic staying‘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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