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거리두기 2단계 격상…6일까지 '100시간 멈춤'

입력 2020-12-02 15:06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나흘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100시간 멈춤`을 제안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5개 구청장 등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민관 공동대책위원회 논의를 거쳐 3∼6일 4일간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일간 적용되는 단기 격상은 광주가 유일하다.
연말 모임이 많아지고, 수능 시험 후 학생들이 대거 거리로 나올 경우 지역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할 우려가 큰 시점에서 감염 연결고리를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시의 설명이다.
시는 정부 2단계 지침을 반영한 10가지 방역 수칙을 제시했다.
유흥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직접 판매 홍보관(방문판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오락실·멀티방은 입장 인원을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제한하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100명 미만 또는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100인 이상 집합행사나 격렬한 집단운동(GX), 아파트 헬스장을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회나 집단 체육활동도 전면 금지된다.
이 시장은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시민에게 큰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따를 수 있지만 광주공동체 안전을 위해 4일만 참고 협조해 달라"며 "앞으로 100시간은 모임과 외출 없고, 방역수칙 위반 없고, 확진자 없는 `3무(無) 광주`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