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0명…수도권 400명선 넘어서

입력 2020-12-03 09:50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전날 511명보다 29명 늘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 날 신규 확진자 54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이 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4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425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581명→555명→503명)한 뒤 이후 29일부터 사흘간 잠시 400명대로 떨어졌으나(450명→438명→451명) 지난 2일부터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규모가 500명대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증상뿐 만 아니라 뇌에 침투하면서 후각과 미각 상실을 일으키고 중추신경계를 심각하게 감염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고 증상 발견시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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