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 북미 방사선학회서 차세대 X선 기술 공개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12-04 11:05  

이스라엘 기반 의료영상업체인 나녹스(Nano-X Imaging)가 4일(한국 시간) 북미방사선학회(RSNA2020)에서 나녹스 아크 프로토타입의 시연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X선 기술`을 선보였다.
나녹스는 이번 시연에서 자사가 개발한 혁신적인 디지털 X선관 기술을 접목시킨 원형 아크에 다중선관을 접목해 2D 및 3D 의료영상들을 실시간으로 공개함으로써 3D 단층영상합성법 (Tomosynthesis)기술을 공개했다.
폴리아킨(Ran Poliakine) 나녹스 CEO와 방사선 전문의 2명이 공동 진행한 시연에서 나녹스 아크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모델(팬텀) 등을 촬영한 후 영상을 제공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나녹스 아크 프로토타입 기술은 1895년 X-ray 발견후 125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 소스 영상으로, 이 장비(Nanox.Arc)를 통해 여러 개의 X-ray 사진을 합성해 기존 X-ray로는 볼 수 없었던 병변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 8월 나스닥에 상장한 나녹스는 현재 전세계 여러 나라의 서비스 제공사들과 약 5,100개 이상의 나녹스 아크 배치에 대한 협약을 맺고 있으며,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나녹스는 장비의 상용화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2020년 1월에 나녹스아크 싱글소스버전에 대한 승인신청을 마쳤고, 곧 멀티소스 시스템에 대한 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내년 하반기에는 1,000여대의 나녹스 아크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폴리아킨 CEO는 "이 기술은 나녹스가 LED 기술을 개발해서 기존의 필라멘트를 가열해서 빛을 생산하는 에디슨의 백열전구를 대신하게 된 것과 같고, 나녹스 아크가 의료영상 장비 시장을 크게 확장시킬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아킨 CEO는 또 "의료영상기술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전세계 2/3의 인구에게 큰 혜택을 제공 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다면 심각하거나 진료비용이 많이 드는 질병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게 되어 전체적인 진단의료의 기술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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