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비전·비전박스보다 앞선 기술력"…알체라, 21일 코스닥 상장

유오성 기자

입력 2020-12-04 16:30  


"알체라의 영상인식 분야 인공지능 기술력은 국내 1위, 세계시장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얼굴인식 기술이 가장 각광받는 기술로 떠오른 만큼 2021년부터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알체라의 영상인식 인공지능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수집·편집부터 딥러닝 학습, 인공지능 엔진 최적화, 전용 솔루션 제작까지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얼굴인식 사업, AR 사업, 이상상황 감지 사업, Data 사업 등 네 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분야별 국내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알체라는 특히 얼굴인식 AI, 이상상황 감지 AI 원천기술과 레퍼런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기술은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감지하고 시간과 환경이 변해도 식별이 가능하다"며 "17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워크 스루처럼 이동간에도 얼굴 인식이 가능해 활용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또 국내 최초의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인 신한 Face Pay에 적용되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주관한 얼굴 인식테스트(FRVT) 결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알체라는 CCTV에서 취득한 두 장의 얼굴 영상을 비교해 동일인 여부를 파악하는 1:1 테스트에서 오차 범위 0.037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 최대 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업 센스타임의 오차 범위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인데다 미국의 비전박스나 이스라엘의 애니비전보다 앞선 수치다.

알체라의 영상인식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금융권 여권 위조여부 검출 시스템, 한국전력 화재 감시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대상 위조여부 검출 시스템 구축을 논의 중이다.

알체라는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의 국가에서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의 경우 AlertWildFire사와 함께 산불 감시 시스템에 알체라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초기 산불을 감지하고 진화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알체라는 얼굴인식 사업과 이상상황 감지 사업을 중심으로 연 평균 109%의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이미 2016년 창업 이후 2배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매출 64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얼굴인식 사업은 보안, 핀테크, AR, 출입통제 단말기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이상상황 감지사업은 전력, 해외산불감시, 건축·토목 분야를 중심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알체라의 공모 예정가는 8,000원~10,0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2,000,000주, 공모 예정금액은 160억 원~200억 원이다.

오는 4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일~ 11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알체라가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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