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질주' 코스피, 2,700 돌파…투자체감지수 양극화

신재근 기자

입력 2020-12-04 17:39   수정 2020-12-04 17:39

    <앵커>
    코스피가 2,700선마저 경신하며 최고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율은 2년 6개월 만에 1,08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계속해서 증시에 유입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증권부 신재근 기자 전화연결 준비됐습니다.
    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했습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이번주 3.7% 올랐습니다.
    오늘도 증시 견인 주체는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66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전자(1,907억원)와 SK하이닉스(325억원), 셀트리온(1,871억원) 등 대형주에 줄곧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에 더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또 원화 강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자금 유입과 맞물려 환율은 급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9원 내린 달러당 1,082.1원에 종가가 결정됐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은 지난 2018년 6월 12일(1,081.84)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가 대형주에 쏠리면서 상승 종목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12개였는데 하락종목은 이보다 많은 546개에 달했습니다.
    최근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체감 정도는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개인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일명 곱버스를 1,353억원어치 담았는데 손실률은 5.2%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개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SK케미칼과 현대모비스 등도 지난주보다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도체 업종이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보면서 해당 종목을 중심으로 조정 시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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