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가격리 대상자 제주서 연락두절…이틀째 수색

입력 2020-12-05 12:10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가 제주도에 입도한 뒤 종적을 감춰 이틀째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제주에 입도한 A씨가 부산시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자 접촉자로 안내받았지만,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한 채 5일 현재까지 이틀째 연락이 두절돼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A씨를 찾기 위해 경찰과 공조해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제주시 연동과 그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도는 A씨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 발견 즉시 시설 격리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부산지역 보건소와 함께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해 지역 전파나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도는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대상자로 지정됐거나 해외입국자 중 무증상 자가격리자의 경우 격리 장소 이탈 금지, 타인과 밀접 접촉 금지, 진료 시 관할 보건소 연락 등의 조처를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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