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 탄광서 일산화탄소 사고…최소 18명 사망

입력 2020-12-05 13:13  


중국의 한 탄광에서 일산화탄소 사고로 노동자 18명이 숨졌다. 아직 갱내에 5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5일 중국중앙(CC)TV와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현지시간)께 충칭(重慶)시 댜오수이둥(吊水洞) 탄광에서 갱내 일산화탄소가 한도치를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갱내에는 노동자 24명이 있었으며, 5일 오전 7시까지 생존자 1명이 구조됐다. 18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CCTV는 소식통을 인용해 4일 오후 11시에도 갱내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여전히 높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컸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 탄광은 2개월 전 폐쇄했어야 하는 곳인데 갱내 설비 철거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자세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탄광은 1975년 건설 후 1998년 민영기업으로 전환됐으며, 연간 광물 생산량은 12만t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2013년 3월에도 갱내 황화수소 중독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바 있다.
중국 탄광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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