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00명대·양성률 4.39%…K방역 결국 무너졌나

입력 2020-12-06 13:58   수정 2020-12-06 17:12

3차 대유행 이후 확진자 최다
100명 검사시 4.4명꼴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600명대로 발생하는 등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7천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83명) 잠시 500명대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직전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8천건 이상 줄어든 주말임에도 600명 선을 넘어선 것은 그만큼 지금의 유행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초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확산하는 상황이다.
감염병 전문가들과 방역당국은 그동안 확진자가 하루에 1천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해서 경고해 왔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8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등이다. 이 기간 중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도 2차례나 된다.
신규 확진자 급증에 양성률도 대폭 상승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39%(1만4천371명 중 631명)로, 직전일의 2.53%(2만3천86명 중 583명)보다 1.86%포인트나 상승했다. 100명을 검사하면 평균 4.4명꼴로 확진이 되는 셈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 1.18%(319만4천867명 중 3만7천546명)보다는 3.21%포인트 더 높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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