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영토 넓힌다…文 "CPTPP 가입 검토"

정원우 기자

입력 2020-12-08 17:17   수정 2020-12-08 17:17

    문 대통령,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CPTPP 가입을 검토하겠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 FTA, RCEP에 최종 서명한 데 이어 무역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는 의지입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무역 체력을 키우기 위해 시장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CPTPP 가입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8일 무역의 날 기념식
    “CPTPP 가입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회복하고,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WTO, G20 등 국제사회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CPTP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결성한 무역협정입니다. 미국과 중국도 가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CPTPP 가입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RCEP 최종 서명에 이어 지속적으로 무역 영토를 넓혀가겠다는 의지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출 회복을 발판으로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 플러스 반등을 이뤘습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제조업 기반의 수출 강국’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인식이 보다 뚜렷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빠짐없이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왔습니다. 올해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의 수출 증가에 "특히 반갑다"고 무역인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에 맞춰 환경친화적 무역, 그리고 디지털 무역에 대한 준비도 서둘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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