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반려동물 관련주도 '관심' [펫 산업의 현주소③]

입력 2020-12-09 17:23   수정 2020-12-09 17:23

    <앵커>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의 주식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반려동물 관련주의 전망에 대해서 김태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증시에서 반려동물 관련주는 코로나 여파에도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전세계 동물용 의약품 제조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조에티스의 주가는 코로나가 심각했던 3월 중순 9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호실적으로 현재 전 고점을 넘어 160 달러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반려동물 피부질환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인터뷰] 이윤경 / 한국조에티스 대표
    대략 한 20% 정도는 반려동물 쪽은 성장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피부질환치료제는 통합적으로 저희가 100% 정도 성장을 했어요. 전체 회사의 반려동물 사업부의 20% 성장도 높지만 또 특정 치료군이 100% 가까이 성장할 수 있었다는건 치료제가 혁신적이었다는...
    지난해 상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판매사 츄이의 주가도 연초 약 30달러에서 2배가 넘게 올라 80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두개 회사를 제외하고도 반려동물 관련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1월부터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4.5% 성장하는 동안, 반려동물 관련 기업에 두루 투자할 수 있는 `펫 케어 ETF`는 약 50% 성장했습니다.
    국내 증시에도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이 서서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려동물 케어용품을 만드는 이글벳은 2002년 사업부를 신설 이후 연평균 102%의 성장률을 보이며 대표적인 반려동물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장한 동물 바이오 회사 노터스도 반려동물 의약품에 이어 케어용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내년 성과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도형 / 노터스 대표
    노터스가 만든 온힐이라는 회사를 분할해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구요. 장기적으로는 국내 동물 의약품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부분의 반려동물 의약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국산화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관련시장과 기업들이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성환 / 리서치알음 연구원
    반려동물 시장이 기존에는 연평균 50%씩 계속 성장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코로나를 계기로 해서 좀 더 확대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먹이는 사료에서부터 케어용품까지 프리미엄으로 하다보니 갈수록 이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