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도 경영권 분쟁 불붙나…2대 주주, 지배구조 개선 요구

입력 2020-12-10 15:39   수정 2020-12-10 15:54


물류기업 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가 최근 한진 이사회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주제안에 나섰다.
10일 한진에 따르면 한진 지분 9.79%를 보유한 2대 주주인 HYK1호펀드는 지난 8일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제안’을 내용 증명으로 한진 이사회에 보냈다.
한진 측은 “주주제안이 접수된 만큼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HYK1호펀드는 HYK파트너스가 세운 사모펀드로, 섬유업체 경방이 사실상 보유하고 있다. 경방은 올해 9월 한진 주식 96만4천 주를 취득했고 이후 HYK1호펀드에 이를 모두 처분했다.
한진의 1대 주주는 27.69%를 보유한 한진칼과 특수관계자다.
한진 측은 주주제안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배구조 개선이 언급된 점을 두고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이어 한진에서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진칼 주주인 3자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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