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희가 영화 ‘조제’에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존재감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의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 영화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소희는 극중 영석의 대학 후배 수경으로 분했다. 수경은 캠퍼스에서 언제나 영석과 함께 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인물. 이소희는 영화 속에서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다가,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몰입을 더했다. 특히 남주혁과 미묘한 케미를 그려내면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8년부터 웹드라마 ‘오, 여정’ 시리즈에서 여행을 통해 자아를 탐구하는 직장인 여정 역으로 가능성을 드러낸 이소희는 ‘조제’가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이번 작품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싱그런 매력부터,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성숙해지는 모습까지 변화무쌍하게 담아내면서 극을 풍성하게 견인했다.
72초tv ‘오, 여정’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후, 와이낫미디어 `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 플레이리스트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 등 인기 웹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이소희는 볼빨간사춘기 `My Trouble`, 폴킴 `사랑 알 수 없나봐`, 멜로망스 `유리`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청춘 이미지의 스펙트럼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는 신예 이소희의 본격적인 활약에 관계자들과 대중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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