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툴젠 최대 주주로 등극…합병 추진 무산 `차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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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11 19:23  

제넥신, 툴젠 최대 주주로 등극…합병 추진 무산 `차선책`

신약개발업체인 제넥신이 유전자가위 교정업체인 툴젠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로 했다.

제넥신은 툴젠 주요 주주들과의 주식 교환과 주식 매입 그리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툴젠 지분의 16.64%를 취득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식 교환은 툴젠의 주요 주주인 김진수 박사를 포함한 주주와 제넥신 간의 주식교환 형식의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양사는 금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상호 우선적으로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원천 특허를 바탕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 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는 바이오 벤처다.

제넥신과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난치병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 신약개발을 통해 미래전략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도 제넥신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제넥신은 툴젠의 유전자 교정기술을 도입하여 동종유래 CAR- T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식 교환은 양사가 지난해 6월 추진했던 합병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제넥신은 지난해 6월 합병을 선언한 후 8월 양사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한 합병 계약 해제 사유가 발생하자 툴젠과의 합병 계약을 해제했다.

당시 제넥신은 "제넥신과 툴젠이 지급해야 하는 매수대금이 각각 1,300억원, 500억원을 초과할 경우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합병 계약서에 따라 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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