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성석교회 158명 집단감염…"10월부터 부흥회 진행"

입력 2020-12-14 12:00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성석교회가 지난 10월부터 두 달 가까이 부흥회를 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158명이 확진된 강서구 성석교회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이달 3일까지 주 4일씩 7주간 부흥회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브리핑에서 "부흥회 진행 등 밀폐 공간에서의 장시간 활동으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박 통제관은 "지난 13일 추가 역학조사를 했고 해당 교회의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증빙자료 확보 등을 통해 방역지침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등 강력한 제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석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6일 처음으로 확진됐고 12일까지 139명, 13일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추가 확진자는 교인 10명, 교인의 직장 동료 3명, 교인의 가족·지인 5명으로 나타나 교인을 시작으로 가족, 동료, 지인 등을 향한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서울의 전체 하루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399명까지 치솟았다.
강서구 성석교회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