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진지희, 극의 또 다른 한 축 이끌며 빛나는 존재감

입력 2020-12-15 10:40  




‘펜트하우스’ 진지희의 열연이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뜨거운 화제 속 월화극 1위를 달리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펜트하우스에서 진지희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유제니’ 역을 완벽 소화. 매 회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눈 뗄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 진지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죽은 민설아(조수민 분)가 초대한 단체방으로 누군가가 이 모든 것을 알고 우리를 협박하고 있다는 공포감에 휩싸인 유제니(진지희 분)와 청아예고 학생들은 민설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헤라팰리스 점등식 행사에 참석했던 그들의 부모님 중에 있다고 확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김현수 분)가 죽은 민설아를 흉내 내고 다닌다고 생각한 청아예고 학생들은 배로나(김현수 분)를 협박해 그녀의 자백을 받아냈다. 이어 로나가 중간 실기시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니와 헤라팰리스 아이들과 극명히 비교되는 최하점을 기록하면서 보는 이들을 혼돈속에 빠뜨렸다. 이렇듯 청아예고 학생들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치열한 입시전쟁이라는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끌고 있는 진지희는 특유의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진지희는 매 순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입시를 코 앞에 둔 청아예고 학생들과 펼치는 치열한 경쟁 속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기도. 이에 깊은 내공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연기로 거듭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진지희의 활약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진지희가 출연해 폭풍 열연을 펼치고 있는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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