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높을 때 오히려 주식 투자수익은 극대화"

방서후 기자

입력 2020-12-15 14:26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높은 실업률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주식 투자 수익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트홀츠 웰스 매니지먼트(Ritholtz Wealth Management)의 벤 칼슨(Ben Carlson) 매니저는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이 옅을 때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보장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0% 이상 폭락한 이후 다시 회복하면서 신고점 경신 랠리를 펼치고 있는데, 이는 증시에 막대한 타격이 발생했을 때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실업률과 S&P500 지수의 연간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이같은 현상이 극명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벤 칼슨 매니저가 미 연준 자료롤 통해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실업률이 5% 미만이었을 때 S&P500 지수는 연간 3.9%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실업률 5~7% 구간에서는 8.3%, 실업률 7~9% 구간에서는 15.1% 등으로 연간 수익률이 높아졌고, 실업률이 9% 이상일 때 지수의 성과가 24.5%에 달했다.
이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증시 폭락 이후 안정성을 추구하며 포트폴리오를 전환했지만,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불안정한 요소가 있을 때 더 큰 수익이 나타난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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