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찬바람에 관절도 '욱신'... 병원 통한 정확한 진단 필요해

입력 2020-12-18 10:55  


겨울철에는 이곳 저곳의 관절이 쑤시는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이는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어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외부 활동이 줄기 때문에 근육이 감소하게 되어서 척추관절 등의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근육이 경직되고 약해지다 보니 관절에 전달되는 무게를 견디지 못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

이에 실내에서라도 가볍게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며, 일상생활 속에서의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특히 허리나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아픈 부위에 온찜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될 수 있으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가벼운 홈트레이닝으로 근력을 높여줄 수 있는 SNPE 운동 등도 도움이 된다.

또한 근육이 보다 완화되고,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어도 좋다. 춥다고 몸을 움츠리다 보면 어깨, 목, 허리 등의 근육이 경직될 수 있으니 생활 속에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통증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 후 그에 걸맞은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도 발생 원인에 따라 질환이 다를 수 있기에 제대로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관절통증은 주로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관절염`이 원인이다. 이 또한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구분을 지을 수 있다. 퇴행성의 경우 주된 원인은 노화이며, 관절의 과사용으로 인한 연골의 마모 등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무릎, 허리, 고관절, 손가락 끝마디에 통증이 나타나며 밤에 증상이 심해진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연령대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손가락과 손목을 비롯해서 전신 관절에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퇴행성과 달리 아침에 그 증상이 심해지는 편이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대표적으로 욱신거리고 쑤시는 통증, 그리고 해당 부위의 부종이다. 방치하게 되면 관절 변형이 찾아오게 되고 일상생활을 하는 것에도 불편함을 겪을 수 있어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과 약물, 물리치료 등을 기본적으로 진행해볼 수 있으며, 연골이 손상되어 움직임이 힘든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 수술 등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연세 본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은성 원장은 "관절염 등의 통증은 겨울철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벼이 여기지 않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증상에 따라 진행을 막고 관절 건강을 다시 회복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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