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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셀리드·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임상 주관

김수진 기자

입력 2020-12-21 11:39  



고대구로병원이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주관기관으로 나섰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인 진원생명과학, 셀리드와 각각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계약·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업무 체결식은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장과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 정희진 교수가 참석했으며, 조병문 진원생명과학 전무, 강창율 셀리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19 백신 ‘GLS-5310’은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가 임상1상 및 2a상 시험 책임을 맡는다.


임상1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GLS-5310의 안전성 및 최적 용량과 접종 간격을 확인할 예정이다.

임상2a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GLS-5310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의 유효성을 평가한다.

해당 임상시험은 고대구로병원을 포함한 5개 임상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GLS-5310’은 현재 국내·외에서 개발중인 백신과는 차별적으로 스파이크(Spike) 항원뿐 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발병과정에 관여하는 항원 1종을 추가해 바이러스 변이 대비와 예방능력을 증진시킨 게 특징이다.

김우주 교수는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백신 임상시험을 주관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백신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백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AdCLD-CoV19)은 정희진 감염내과 교수가 임상1상 및 2a상 시험 책임을 맡았다.


1상 단계에서는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AdCLD-CoV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고, 이후 2a상 단계에서는 120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AdCLD-CoV19`는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영장류 모델을 활용한 면역 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시험에서 단회(1회) 투여 후, 각각 2, 3일차에 상기도와 폐 조직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는 방어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정희진 교수는 "백신 개발의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1상/2a상인 만큼 안전성에 보다 신경 쓰면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규 병원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대 구로병원이 국내기업들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게 된 것에 무한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 최고 감염병 전문가로 손꼽히는 두 교수님의 활약을 기대하며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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