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이낸셜그룹,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界 은행 공격적 인수 준비 [KVINA]

입력 2020-12-23 09:52  


[사진 : vnexplorer]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국가들의 은행들을 차례로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신 기사에서 일본의 대형 금융기업 중 하나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SMFG)이 아시아계 은행들을 사들이려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대상으로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의 현지 은행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위해 SMFG 측은 글로벌 투자은행들에게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준 오타(Jun Ohta) SMFG의 CEO는 "SMFG는 미국 등지에서 아시아계 은행들의 지분과 채권을 인수하기 위한 투자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SMFG가 이미 동남아 국가에 PT은행인 TPN을 소유하고 있으며, 또다른 PT은행인 인도네시아 현지 페르마타(Permata)도 사들이려 했으나, 방콕은행에 밀려 실패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번 페르마타 매수 실패에 대해, 오타 CEO는 "페르마타를 놓친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이번 경험으로 SMFG가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다음 아시아계 은행 매수에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MFG는 현재 베트남 Eximbank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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