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생활고 연기자' 위한 나눔 광고 제작

정호진 기자

입력 2020-12-23 14:59  



신협중앙회가 생활고 연기자들을 돕기 위해 두 번째 나눔 광고를 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협 측은 저소득 연기자 돕기에 뜻을 모은 배우 고두심, 정보석, 고수, 홍수현, 이장우 씨가 출연할 예정이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TV와 유튜브를 시작으로 극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신협이 지난 2일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의 협약식에서 생활고로 고통 받는 방송연기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후원금 4억 원을 전달한 것을 계기로, 신협의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뜻을 모은 연기자 5인이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하며 이루어졌다.

앞서 신협은 저소득 영화인을 돕기 위해 차인표, 라미란, 유선, 이동건, 설수진, 신현준씨와 함께했던 첫 번째 나눔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해당 광고의 조회수는 1,236만 회를 기록했다.

정보석 이사장은 "평생 어부바의 큰 마음을 지닌 신협을 알게 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협과 함께해 준 배우들의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도 "세계적인 K문화 한류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만, 그 뒤에는 코로나19 위기에 저소득층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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