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HSD엔진에 대해 내년 매출액이 1조원에 근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천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HSD엔진의 매출실적은 지난해 6,743억원에서 올해는 8,800 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1조원에 근접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 량이 늘어나고 있고 명목 가격이 높은 이중연료 추진엔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HSD엔진의 매출 성장 속도가 해마다 높아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또 "여러 조선소들이 선박 수주를 늘릴 때마다 결국 엔진 제작 기업은 두 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조선소들은 어느 특정 한 곳에서 생산되는 추진 엔진만을 선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한국 조선소의 전체 선박 수주 량과 건조 량의 성장이 곧 HSD엔진의 성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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