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홍진영 수순 밟나…연세대, 논문표절 여부 심의

입력 2020-12-30 17:11  


한국사 스타 강사 설민석(50)씨의 석사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연세대학교가 심의를 위한 위원회 소집을 추진한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세대 교육대학원은 설씨의 석사논문 표절 문제에 관해 심의하고 향후 처분을 내리기 위한 대학원위원회 소집을 준비 중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본인이 이미 논문 표절을 인정한 상황이어서 위원회에서 조사와 검토를 거쳐 설씨의 석사학위 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전날(29일) 설씨의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의 내용이 2008년 서강대 교육대학원생이 쓴 논문과 50% 이상 같다고 보도했다.
설씨는 SNS를 통해 "논문을 작성하면서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며 표절 의혹을 사실상 인정했다.
연세대 교육대학원 학칙에 따르면 학위를 받은 자가 해당 학위를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경우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위 수여를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에서 설씨의 석사학위 수여를 취소하기로 결정되면 이후 설씨를 제적 처리할지 재입학이 불가능한 퇴학 처분을 할지 논의하는 절차에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수 홍진영의 논문 표절 건에 대해 조선대는 석·박사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사진=설민석 유튜브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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