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영꽃예술원, 2020MBC방송연예대상 꽃장식 4년연속 연출

매년 진행되는 방송사의 다양한 시상식들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다양한 화젯거리를 남기기 마련이다. 특히 시상자의 패션이나 화려한 무대 등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오랜 시간 기억되기도 한다.

화려한 무대에 있는 꽃 장식도 빠질 수 없는 법. 오랜 기간 동안 꽃과 화훼에 대한 연구와 디자인을 해온 녹영꽃예술원이 지난 29일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2020년 MBC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의 꽃장식의 모든 연출을 총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녹영꽃예술원은 2017년부터 무려 4년이라는 기간동안 MBC방송연예대상 꽃 장식 총 연출을 진행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SBS방송연기대상 꽃장식을 총 연출하면서 방송가에 이름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올해 MBC연예대상 꽃장식을 총괄한 디자이너 김록영(한국꽃꽂이협회 녹영꽃예술중앙회)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업계를 위해 국산 꽃 소비증진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국산 꽃을 알림과 함께 주변에서 꽃을 항상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잘 알려지지 않아 매출이 저조한 꽃과 화훼류를 방송에 사용하는 등, 국산 꽃의 홍보와 플로리스트교육 힘쓰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SBS방송연기대상에서는 녹영꽃예술중앙회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함께 국산 꽃만을 이용하여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녹영꽃예술원 관계자는 "4년연속 이렇게 큰 무대를 장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아름다운 무대 연출과 국산 꽃·화훼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