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4천만원을 돌파했다.
3일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040만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4천만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1년 전까지만 해도 3,405만원 수준이었으나, 1년간 끊임없이 오르며 사상 첫 4천만원 선을 돌파했다.
1년간 상승률만 20.3%에 달했다.
지난 1년간 강북권 14개 구의 상승률은 25.2%로, 강남권 11개 구의 상승률 17.4% 보다 높았다.
강북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1월(8억360만원)에 8억원을 처음 돌파했고, 12월(8억1천660만원)에는 8억1천만원도 넘어섰다.
지난해 서울의 자치구별 상승률은 노원구(33.0%)가 가장 높았다.
성북구(32.5%), 강북구(31.4%), 도봉구(28.4%), 구로구(27.0%), 은평구(26.2%), 중랑구(25.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13.6%), 서초구(11.0%), 송파구(16.9%) 등 강남권 3구는 상승률이 전체 평균치(20.3%)를 밑돌았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