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등 中 8개 앱 퇴출 압박..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입력 2021-01-06 17:33   수정 2021-01-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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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10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알리페이가 미국 내 거래와 관련해 퇴출 위기에 놓였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리페이 등 8개 중국 앱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거래 금지 명단에는 알리페이를 비롯해 위쳇페이, 캠스캐너, QQ월렛, 쉐어잇, 텐센트QQ, V메이트, WPS오피스가 포함됐다.

로이터는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규모 사용자와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을 가진 중국 앱이 미국인들의 안보를 위협해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45일 이후 발효되지만, 미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는 오는 20일 전에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해 8월 틱톡과 위챗과의 일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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