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6만9천11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5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4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번 유행의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거세지기 직전인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만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5명→ 451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데는 평일 대비 휴일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1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42명, 서울 13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97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24명,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 대구·강원·충남 각 10명, 충북 9명, 전북 6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이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5명), 서울·인천(각 4명), 부산(3명), 대구·강원·전북·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47명, 서울 14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1천140명(치명률 1.65%)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39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천143명 늘어 누적 5만2천552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천707명 줄어 1만5천42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진단검사 건수는 475만1천685건으로, 이 가운데 449만2천80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8만9천76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