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IBK기업은행이 소폭의 조직 개편과 함께 부행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본부와 영업점의 법규 준수를 점검하는 등 내부통제 관련 위험요인을 통합 관리·감독하는 `내부통제총괄부`와 전략기획부 안에 `ESG 경영팀` 그리고 IBK경제연구소 안에 `디지털혁신연구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혁신경영`을 내걸며 `혁신금융그룹`과 `자산관리그룹`을 새로 설치하는 등 큰 폭의 본부조직 개편이 있었던 지난해 7월과 달리 이번엔 `바른경영`과 `지속가능경영`에 초점을 맞추되, 개편 규모는 최소한으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부행장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김은희 강동지역본부장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박주용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과 전병성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을 각각 CIB 그룹장과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고객, 자산관리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은희 신임 부행장은 새로운 규제 환경에 대응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이번 김은희 부행장 선임으로 기업은행의 여성 부행장은 처음으로 2명이 됐다.
여신기획부장과 기업고객부장 등을 지냈던 박주용 신임 부행장은 기업은행 최초로 해외은행 인수합병(M&A)을 이끈 인물이며 전병성 신임 부행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구로 디지털단지 담당 본부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은행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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