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분자진단 캐쉬카우·차세대 신약개발에 전력"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분자진단 캐쉬카우 확대와 차세대 신약개발에 전력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코로나19 진단시장 규모는 844억 달러 수준이며 이중 60% 이상은 분자진단이 차지한다.

2021년 예상 규모는 1,056억 달러이며 2027년까지 연평균 3.1%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바이오니아는 올해도 새로운 분자진단 플랫폼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전 과정에 필요한 장비와 키트 일체를 8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효과가 발현되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다 각종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

회사측은 차세대 분자진단으로 확보한 캐쉬카우를 확대하고, siRNA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국내에서 PCR과 DNA합성, siRNA기술을 처음 상용했으며, 2분기부터는 700억을 투자해 분자진단장비와 키트들을 대량 생산하는 자동화 공장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섬유화인자 엠피레귤린을 대상으로 한 섬유화증 치료제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