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달러 약세 추구하지 않는다...외환시장 파장 우려 [글로벌뉴스]

입력 2021-01-18 13:55  

바이든 부양책, 구리값 랠리 부추긴다
골드만삭스, 올 美 성장률 6.6%로 상향
中 작년 경제성장률 2.3% 'V자' 회복


1. 옐런, 달러 약세 추구하지 않는다...외환시장 파장 우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 지명자가 "약 달러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정책기조를 밝힐 것으로 전해지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옐런 지명자 발언의 영향으로 달러당 6.1원이나 급등한 1105원 50전에 개장했는데요. 이후 진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당분간 달러화 흐름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내일 예정된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약달러 정책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는 지난 4년간 트럼프 정부가 강하게 추진해온 `약 달러` 정책과는 반대되는 것이어서 큰 파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바이든 美 부양책, 구리값 랠리 부추긴다

바이든 차기 정부가 앞으로 몇 달간 구리나 다른 원자재의 상승 랠리를 더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다른 원자재 가격은 떨어졌지만 구리 시장은 활발하게 움직였는데요. 구리 선물은 올해 들어 2% 이상 오르면서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대규모 부양책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지출을 늘릴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저널은 이러한 점이 글로벌 성장과 원자재 시장의 강세에 베팅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3. 골드만삭스, 올해 美 성장률 6.6%로 상향

골드만삭스가 바이든 당선인이 꺼내든 대규모 부양책을 이유로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6.4%에서 6.6%로 높여 잡았는데요. 고용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보고 실업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준에 대한 전망은 바꾸지 않았다"며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는 2022년까지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中 작년 경제성장률 2.3%…`V자` 회복

중국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GDP가 전년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2020년 GDP를 2.1%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6.5%로,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망치 6.1%를 웃돌면서, 코로나19 충격에도 `V자 반등`을 이뤄냈습니다.


5. 스가 지지율, 취임 4개월만에 `반토막`

작년 9월 출범 초기 고공행진을 하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4개월 만에 반토막이 나면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급락의 주원인은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늑장 대응이 꼽히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15~17일 사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39%로 3주 전 대비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출범 직후 74% 지지율에서 절반이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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